연세대 로스쿨 면접 연습 문제 (20241011)

※ 다음 제시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제시문 (가)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Freud)는 어떤 대상을 상실했을 때 상실한 대상에게 쏟아부었던 리비도(libido)*를 서서히 거둬들여서 새로운 대상에게 쏟아붓는 과정을 애도(mourning)라고 말한다. 그런데 상실한 대상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상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할 때 애도는 불가능해진다. 이처럼 애도가 원천적으로 봉쇄된 상태를 프로이트는 우울 (melancholy)이라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에 억압된 것들이 사라지지 않고 언제든지 귀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애도되지 않은 상실도 우울로 남아 우리 안에 머문다. 애도와 우울은 흔히 개인적인 사건으로 인식되지만 여러 학자들은 이것이 사회적인 일이며, 때로는 정치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실과 애도는 사회적인 층위에서 다양한 계기들과 연결되며, 때로는 ‘애도할 수 있음’과 ‘애도할 수 없음’ 사이에서 해당 사회의 다양한 수준과 경계가 드러난다. 한 학자는 대부분의 사회가 저마다의 고유한 애도 방식을 갖고 있는데 ‘애도할 수 없음’의 상황에 직면할 때 큰 문제를 겪게 된다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리비도(libido): 좁은 의미로는 성적 본능이나 욕구, 충동 등을 가리키지만 넓은 의미로는 인간 개개인에 내재한 정신적 에너지를 뜻하는 말이다. 여기서는 후자의 의미로 해석한다.)   제시문 (나)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인간은 어떤 의존 없이 죽음에 이를 수 없고, 죽음 이후에도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은 공동체 내 관계와 이 관계에 기반한 의존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사람이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산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가까이 모여 사는 것 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타고난 상호의존성과 구성원들 사이의 상호 책임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가장 구체적인 예로 사회보장 정책을 펴서 국민을 보살피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들 수 있다. 하지만 공동 책임의 원칙이 국가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도시와 지역 사회, 직장, 사교 단체, 종교 단체 등에도 이 책임과 연관된 다양한 역할 규범과 기대가 존재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나와 상관없는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상호 의존과 상호 책임의 관점에서는 내가 알지 못하는 이의 죽음조차도 나의 애도 대상이 된다.       제시문 (다) 뉴욕시는 ‘COVID-19’ 희생자들의 시신을 보관하기 위해 냉장 트럭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유행의 절정기에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시신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자 이 트럭들을 1년 전부터 임시 영안실로 사용해왔다. 뉴욕시 검시국은 ‘750구의 시신을 브루클린 부두의 냉장 트레일러에 장기간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수석 검시관실의 부청장은 시의회 위원회에서 ‘39번가 부두에 안치된 시신들 중 상당수가 하트 섬의 도시 공장에 묻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무연고 유해를 하트 섬에 묻기 전에 유해 보관 기간을 14일로 단축하고, 무연고 유해를 나중에 옮길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만 섬에 묻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시문 (라) 다음 그래프는 A국가의 복지 관련 부서에서 조사한 무연고사망자에 관한 자료를 바탕으로 무연고사망자 중 시신 인수 포기자의 비중과 장애인의 비중(2016년~2018년, <그림1>), 그리고 무연고사망자의 연령대별 비중(2018년, <그림2>)을 표시한 것이다. 무연고사망자는 2016년에 1820명, 2017년에 2008명, 2018년에 2447명이었다.

 

[문제 1] 제시문 (가)와 (나)를 바탕으로, 제시문 (다)가 제시하는 사회적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하시오.

[문제 2] 제시문 (가)와 (나)를 바탕으로, 제시문 (라)의 그래프를 통해 드러나는 사회 현상을 ‘애도’의 관점에서 분석하시오.

 

 

[추가 질문 예시]

[추가 질문 1]

제시문 (나)에서는 상호 의존과 상호 책임을 강조하며 죽음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을 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현대 사회의 상호 의존성과 책임의 약화와 관련하여, 고령층과 취약계층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논의해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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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2]

제시문 (가)와 (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볼 때, 애도되지 않은 상실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제시문 (라)의 그래프에서 보이는 시신 인수 포기자 비율의 증가가 사회적 애도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설명하시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사회적 방안을 제시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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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3]

제시문 (다)의 사례처럼,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발생하는 무연고 사망자 처리 문제는 사회가 감당해야 할 큰 과제입니다. 재난 상황에서 사망자들을 존엄하게 대우하면서도, 사회적 애도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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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4]

제시문 (가)의 프로이트 이론을 바탕으로, 애도되지 않은 상실이 무의식적으로 사회에 남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우울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시오. 그리고 이와 같은 사회적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제시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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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5]

제시문 (라)의 그래프에서 고령층 무연고 사망자의 비중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제시문 (나)에서 언급된 상호 의존적인 사회 구조가 약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무연고 사망자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사회적, 정책적 개선이 필요할지 논의하시오.

 

 

 

[답변예시]

[문제 1] 제시문 (가)와 (나)를 바탕으로, 제시문 (다)가 제시하는 사회적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하시오.

분석: 제시문 (가)는 프로이트의 '애도'와 '우울' 개념을 통해 상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처리하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정 대상을 상실했을 때, 그 대상에 대한 애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개인은 우울 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이 개념은 사회적 차원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데, 사회가 특정 상실에 대해 충분히 애도하지 못하면 공동체 차원에서 우울과 비슷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시문 (나)는 인간이 상호의존적 존재이며, 공동체 속에서 죽음과 같은 중요한 사건에 대해 상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두 제시문은 사회적 관계와 애도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시문 (다)는 뉴욕에서 COVID-19 대유행으로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처리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신 보관 공간이 부족하여 냉장 트럭에 시신을 임시 보관하고, 하트 섬에 무연고 유해를 묻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많은 죽음을 애도하지 못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는 공동체가 충분한 애도를 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사회적 우울의 상태를 반영합니다.

대응 방안:

1. 사회적 애도 시스템 구축: 제시문 (나)에서 강조하는 상호 책임을 기반으로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한 사회적 애도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유해의 존엄성을 지키는 장례 절차나 추모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연고 사망자들을 기억하고 애도할 수 있는 추모 행사나 공동체적 참여를 장려하는 방법도 필요합니다.
2. 정책적 지원 강화: 제시문 (다)의 상황처럼 대규모 사망 사건에서 무연고 시신이 늘어날 때, 국가와 지방 정부는 시신을 처리하고 애도할 수 있는 물리적·심리적 자원을 충분히 제공해야 합니다. 장례 절차 지원뿐만 아니라, 사망자의 유가족이나 관계자들이 사망 소식을 제때 인지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3.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마련: 사망자와 유가족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애도하지 못하고 우울한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의 슬픔을 나누고 상실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나 공동체 내 자조 모임 등을 통해 실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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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2] 제시문 (가)와 (나)를 바탕으로, 제시문 (라)의 그래프를 통해 드러나는 사회 현상을 ‘애도’의 관점에서 분석하시오.

분석: 제시문 (가)에서는 애도하지 못한 상실이 우울로 남아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명하고, 제시문 (나)는 인간이 상호의존적 존재로서 공동체 내에서 죽음에 대한 애도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제시문 (라)의 그래프에서는 무연고 사망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시신 인수 포기자와 장애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고령층 사망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충분히 애도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애도의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무연고 사망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제대로 된 애도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례입니다. 제시문 (가)의 프로이트 이론에 따르면, 상실한 대상(사망자)에 대해 사회가 애도하지 못할 때 그 상실은 사회적 우울로 남아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비율이 높은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은 그 사회가 점차적으로 고령층과 같은 취약 계층을 사회적 애도의 대상에서 소외시키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고령층이 사망하더라도 공동체가 그들의 죽음을 애도할 수 없는 상태로, 사회의 상호 책임과 상호의존이 무너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대응 방안:

1. 고령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애도 의식 강화: 제시문 (라)의 그래프에서 보듯이 고령층의 무연고 사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그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들을 위한 사회적 애도와 돌봄 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사망 이후에도 그들을 기억하고 애도할 수 있는 장례 절차와 공공 추모 행사를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확충: 장애인 비율이 증가하는 것 역시 그들이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사망 후에도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복지 및 의료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공동체 내 관계 회복: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은 개인과 사회의 단절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시문 (나)에서 언급된 상호 의존성과 공동 책임을 되살리기 위해 지역 사회 내에서 사람들 간의 관계를 복원하고, 취약계층이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안들을 통해 사회적 애도의 부재로 인한 우울과 고립을 해결하고, 모든 구성원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고 애도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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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답변예시]

 [추가 질문 1]

무연고 사망자 증가와 현대 사회의 상호 의존성 약화 해석 및 대응 방안

해석:
제시문 (나)에서 상호 의존과 상호 책임을 강조하는데, 이는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죽음을 맞이하는 구조를 설명합니다. 그러나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현상은 이러한 상호 의존성이 약화되고,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특히 고령층과 취약계층은 가족이나 공동체와의 연결이 끊기면서 더 이상 그들이 죽었을 때 애도해 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는 고령화와 더불어 가족 구조의 변화, 이웃 관계의 약화, 지역 사회의 공동체성이 무너진 결과입니다.

대응 방안:

1.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 강화: 지역사회 차원에서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돌보고, 그들의 삶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복지 제도가 필요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상호 연결되어 도움을 주고받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회적 연대 강화: 취약계층과 고령층을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존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동체 차원의 연대와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고령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필요합니다.
3. 복지 시스템 확충: 노인 복지 제도를 확대해 고령층이 가족의 도움 없이도 안정적으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건강,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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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2]

애도되지 않은 상실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및 시신 인수 포기자 비율 증가에 대한 분석

분석:
제시문 (가)에서 애도되지 않은 상실은 개인의 우울로 남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무연고 사망자의 시신 인수 포기자 비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들이 사회적으로 충분히 애도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사회적 무관심과 고립된 개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이로 인해 공동체 전체가 상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해결 방안:

1. 공공 장례 서비스 강화: 시신 인수 포기자를 위한 공공 장례 서비스를 확대하여 모든 사람이 존엄을 유지한 채로 죽음을 맞이하고 애도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 가족이 시신 인수를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는 죽음을 처리할 경제적·심리적 여유가 없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가족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사회적 애도 의식 강화: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회적 애도 의식을 고취하고, 공동체가 이들의 죽음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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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3]

재난 상황에서 무연고 사망자 처리와 사회적 애도 시스템 구축

대응 방안:

1. 긴급 장례 지원 체계 구축: 재난 상황에서 무연고 사망자들이 발생했을 때, 국가와 지방 정부는 긴급 장례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사망자들이 빠르게 처리되면서도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례 절차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2. 재난 대응 애도 프로그램: 사망자뿐만 아니라, 공동체가 대규모 상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난 상황에서 애도와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는 심리 상담, 추모 행사, 공동체 참여 활동 등을 통해 실현될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기억과 애도 장려: 재난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고, 이들을 사회적 기억으로 남길 수 있는 공공 추모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사회적 애도를 가능하게 하며, 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상실을 공동체가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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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4]

애도되지 않은 상실이 무의식적으로 사회에 남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우울

사례 분석:
애도되지 않은 상실은 사회적 우울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쟁이나 재난에서 발생한 집단적인 상실이 충분히 애도되지 않으면 그 사회는 끊임없이 상실의 고통을 느끼며 우울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한국전쟁이나 세월호 참사 같은 사건에서 많은 피해자들이 충분히 애도되지 못했다는 점이 사회적 우울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공동체의 역할:

1. 집단 추모 의식 마련: 이러한 사회적 상실을 애도하기 위해서는 국가나 공동체 차원에서 집단적인 추모 의식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애도를 통해 상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장기적 심리 지원 제공: 상실의 충격은 장기적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지속적인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 및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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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5]

고령화 사회에서 무연고 사망자 증가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정책적 개선

개선 방안:

1. 사회적 연결망 구축: 고령층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지역 사회 내에서 이들을 위한 연결망을 강화해야 합니다. 노인 돌봄 프로그램이나 지역 공동체 모임 등을 활성화하여 고령층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존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고령층 복지 제도 확대: 무연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노인 복지 제도를 확충해야 합니다. 노인들을 위한 주거 지원, 의료 지원,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가족이나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노인 고립 방지 프로그램: 고령층이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고립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합니다. 노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돌보고, 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합니다.